서귀포시 가로등 관리시스템 집중개선 추진

고장 수리 완료 문자 서비스·양방향 원격제어 등

2020-05-13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밝고 안전한 밤거리 구현 및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0년을 가로등 관리시스템 집중개선 원년의 해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청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가로등 고장 신고로 인한 수리 완료 여부를 민원인에게 문자 전송 알림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도로명 주소를 이용해 고장신고와 고장 위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번호찰 정비도 추진한다.

예래, 중문, 대천동의 보안등 3500개소를 정비 중에 있으며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로등 분전함 15개소를 비롯해 중문동과 예래동 지역 1270개소에 보안등이 설치된다.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은 점등이 필요한 가로등의 위치를 즉시 파악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누전상태 등을 실시간 파악하며 사고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식이다.

국비를 포함해 5억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한다.

서귀포시는 가로등 빛의 반경을 넓히기 위해 빛을 막는 가로수 및 방풍나무 등도 정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그간 지지부진했던 가로등 야간점검의 확대시행, LED등 교체, 실무자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워크숍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로등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