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주서 빌라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2020-05-0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어린이날 제주서 주택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2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모 빌라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이웃주민이 연기와 냄새가 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해당 빌라 3층에서 B(40)씨와 아내 K(36)씨, 두 딸(4세, 3세)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일가족 4명은 모두 이날 오전 4시 42분에서 5시 6분 사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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