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서 두통으로 쓰러진 선원, 발열 없어 병원 이송

2020-04-30     김은애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어선에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진 선원 A씨가 제주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A씨의 체온은 36.5℃로, 발열은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4월 30일 오후 2시 39분경 "어선에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어 한림항으로 입항중이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신고를 제주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119구급대와 방역복을 착용한 해양경찰 3명을 한림항에 대기시켰고, 어선이 입항한 뒤, 선원 A씨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했다. 당시 A씨는 정상 체온(36.5℃)이었고, 현재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한편, 선원 A씨는 29톤급 어선에 승선해 해상에 있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