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제주집배원 처음으로 쉬어요”

우정사업본부 휴무 복무지침 확정 통상우편물·당일 특급 배달 중지

2020-04-29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이하 노조)는 5월 1일 제130주년 노동절을 맞아 집배원들이 단체협약에 보장된 노동절 휴무를 보장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5월 1일 노동절 집배원 휴무 복무지침을 확정했다.

우편물 수집과 배달 모두 우정사업본부가 휴무를 명시화한 지침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동절 통상우편물과 당일 특급 배달이 중지된다. 등기소포 및 계약택배 배달은 소포위탁 또는 소포실에서 배달한다.

노조는 "앞으로 단체협약을 적용 받는 모든 우정노동자가 노동절에 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50% 우체국 폐국에 반대하며 제주도민을 위한 우체국 공공성을 지키고 강화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제주우편집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