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침몰’ 광해호 선원 구조 해경 1계급 특진

제주해경청 항공단 소속 류희일 경위

2020-04-24     이정민 기자
24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9일 제주 서귀포 남동쪽 55km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제주선적 어선 광해호(9.77t, 승선원 6명) 선원 구조에 공을 세운 해양경찰이 1계급 특진했다.

2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이 제주해경청을 방문, 제주해경청 항공단 소속 류희일(39) 경사에 대한 경위 특별승진 임용장을 전달했다.

류희일 경위는 지난 9일 구명뗏목을 몸에 지니고 헬기에서 내려가 해상에 표류하던 광해호 선원 5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또 광해호 사고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 선원 구조에 기여한 상황실 근무자 등 6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한편 광해호 사고 당시 승선원 6명이 모두 구조됐지만 이 중 2명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