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전원 발열 검사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국내선 탑승구 앞에서 진행…37.5도 이상 탑승 불가

2020-04-24     김형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제주로 향하는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공항(김포,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 탑승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발열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는 상황에서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찾을 관광객은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