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원 규모 '서귀포항 접안시설 확충 및 보강 사업' 추진

2020-04-19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특별자치도가 서귀포항 내 부족한 접안시설(돌제 등)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물(호안)을 보강하기 위해 ‘서귀포항 동방파호안 보강 및 돌제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항은 어선대형화 및 이용어선 증가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돌제 및 부잔교 등 접안시설을 확충해 선박 접안이 용이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해수면 상승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동측 방파호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호안을 높이 쌓는 등 보강할 예정이다.

돌제(50m) 축조 및 방파호안(511m) 보강에는 국비 약 9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1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접안시설 확충을 통해 서귀포항을 이용하는 어선과 어업인 이용편의를 향상시키고, 이용자 안전확보 및 재난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