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버스 읍·면 노선 개편 추진

교통카드 이용 정보·운행 데이터 분석 통해 오는 7월 변경 시행

2020-04-13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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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읍·면 지역에 대한 공영버스 노선 개편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대중교통 빅데이터 분석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공영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영버스 노선은 2017년 8월 21일 대중교통 개편 시 동(洞) 지역에 운영하던 것을 읍·면 중산간 마을까지 확대, 현재 30개 노선에 46대가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읍·면 중산간 마을 건축 신축 증가 등 새로운 교통 수요가 발생하고 교통 소외 지역 차량 운행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공영버스의 읍·면 운행 노선 개편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공영버스 운행 읍·면 구간의 교통카드 이용 정보, 버스 운행 데이터, 정류장별 승객 현황, 지역별 이동 패턴 등을 제주연구원에 의뢰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5개 읍·면사무소 방문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및 배차 간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 노선 시행 예정일은 오는 7월이며 주민의견 수렴 시기는 구좌읍과 조천읍이 이달 23일이고 한경면, 한림읍, 애월읍이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