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20-04-11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시 고사리를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실종된 남성 A씨는 지난 10일 구좌읍 송당리에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다가 저녁까지 귀가하지 않아 가족의 신고로 오후 6시 52분경 119에 접수됐다.

이에 구좌출동대, 동부구조대, 조천펌프차가 같은날 자정까지 A씨를 수색했으나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가 발견된 것은  다음날인 11일 유관기관 합동 수색 중. 오전 7시 34분경 대천동사거리 부근에서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이에 경찰이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