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만든 동백꽃 마스크

데일리스티치협동조합, 4.3 생존희생자 가정에 손 마스크 150개 전달

2020-04-10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데일리스티치협동조합이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든 수제 면마스크 150개를 4.3 생존 희생자들과 후유 장애인들을 위해 기증했다.

10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데일리스티치협동조합 엄마들이 직접 정성이 담긴 손바느질로 만든 수제 면마스크를 보내왔다. 면마스크에는 4.3을 상징하는 동백꽃이 그려졌다.

데일리스티치협동조합 이은정 대표는 “공방에 모인 엄마들이 ‘4.3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들었다”며 “마스크가 부족한 4.3 생존희생자들과 후유장애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제주4.3기념사업위는 이 마스크를 사회적 기업 일배움터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4.3 반려식물 나누기’ 사업과 연계, 화분과 함께 생존 희생자와 후유장애인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4·3 반려식물 나누기’ 사업은 일배움터의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화분을 4·3 생존희생자 가정에 전달하여 4·3의 아픔을 사회적으로 치유해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