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6127명 온라인 강좌 ‘불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오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은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어야 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조사한 결과 스마트 기기를 확보하지 못한 도내 학생은 6127명이나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6일 온라인 개학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관련 자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데스크탑과 노트북, 태블릿PC 등 1만2136대를 확보했고 스마트 기기가 없는 고교 3학년 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데스트탑, 노트북, 태블릿PC 등 7730대를 교체, 보급하기로 했다. 교체될 7730대 가운데 데스크탑은 749대, 노트북 21대, 태블릿PC 6960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