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80세 해녀 물질 나섰다가 숨져

2020-04-0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고령의 해녀가 물질에 나섰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15분께 K(80.여)씨가 "물질하러 간 것 같은데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신고자 등이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갯바위에서 K씨를 발견했다.

K씨는 해경의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9시 3분께 원격진료한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