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4.15총선 6대 공약 발표

2020-03-26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세울 6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5일 오전 9시 제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개의 공약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선대위가 내세운 공약은 다음과 같다.

1.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피해자 명예회복 추진

2.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통한 제주자치분권 모델 완성, 주민 중심의 분권모델 완성

3. 제주형 로컬푸드 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4. 감귤 및 월동채소류 전자입찰제도를 통해 가격안정제도 추진, 안정적 판로 확보

5. 제주를 5G 응용 창업선도도시로 육성

6. 제주 신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 등 물류비 절감 방안 마련

이와 관련,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4.15총선 공약집을 공개한 바 있다.

총선 공약집에 기재된 5대 핵심가치 중 ‘포용’의 가치에는 제주4.3의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지역별 핵심공약 중 제주도 공약으로는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제주형 로컬푸드 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감귤 등 월동채소류 전자입찰제도로 가격안정제도 추진 및 안정적 판로 확보 △5G 응용 창업선도도시로 제주를 육성 △제주 신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 등 물류비 절감 방안 마련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선대위가 발표한 6대 공약은 중앙당의 지역별 핵심공약을 기반으로 다듬어진 내용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5일 밤 제주에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 이뤄졌다. 사회자를 제외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든 예비후보 및 선대위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