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위성곤 예비후보 4.3유족·도민에 사죄해야”

2020-03-24     이정민 기자
강경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선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상대로 4.3유족 및 도민에 사죄를 촉구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안 된 이유를 미래통합당의 탓으로 떠넘기며 진실을 왜곡한데 대해 4.3유족과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반대로 4.3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했다는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그 동안 위 예비후보는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밝히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제주4.3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명운을 걸고 반드시 통과시켜 유족과 도민들의 한을 반드시 풀어드리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