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러 간다” 50대 실종…제주경찰 나흘째 수색

2020-03-2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낚시하러 가겠다고 나선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나흘째 찾고 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K(57)씨에 대한 미귀가(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오후 낚시를 하러 간다고 나선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아내가 신고했다.

경찰은 21일 오전 제주시 애월항 인근에서 K씨가 타고 나간 차량을 발견했다.

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K씨가 20일 오후 차량 트렁크에서 낚시 도구를 들고 바닷가로 향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경찰은 K씨가 애월항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 해경 등과 함께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