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탄 “제주도 재밋섬 건물 매입 계약은 불법 행정”

2020-03-20     이정민 기자
문대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나선 자유공화당 문대탄 예비후보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 중인 재밋섬 건물 매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문대탄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제주도정의 타락상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재밋섬 이야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도(제주문화예술재단)가 2018년 매매대금 100억원, 계약금 1원, 위약금 20억원으로 매입 계약한 부동산(재밋섬) 거래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법정 전결 범위를 초과해 승인한 불법 행정"이라고 힐난했다.

또 "옛 아카데미 극장 건물(현 재밋섬)은 쓸모가 없어 소유자가 헐고 새로 짓겠다고 건축허가까지 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가 그 건물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 비용으로 7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땅 값 50억원을 빼도 건물 값만 120억원이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의회도 감사위원회도 검찰도 시원하게 밝히지 못하니 선거에서 투표할 주권자 여러분이 말씀을 해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