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종자산업 등 미래 농축산업 기반 구축해야”

기존 농산물원종장 ‘종자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 공약 제시

2020-03-19     홍석준 기자
송재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제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종자산업 등 미래 농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산물원종장을 ‘종자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 종자산업 전문인력과 개인 육종가 양성, 제주에 적합한 종자 육종 및 산업화 추진, 식물공장형 종자(종묘) 연구와 생산공장 설립을 통합 융복합화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국립 농작물‧가축 유전자원백업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내놨다.

농산물과 가축의 우수 유전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전국적인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공세적 방역과 함께 고유 종축 보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센터나 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고 우량 종축의 안전 공급과 보존, 종자 전쟁 등에 대비한 시스템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종자산업과 종축산업이 제주 농업인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