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취소

2020-03-0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봄철 축제 중 하나인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취소됐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남원읍과 남원읍축제위원회는 지난 4일 긴급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억제 등을 위해 오는 4월 25~26일로 예정된 제25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남원읍축제위는 앞서 지난달 12일 정기총회에서 축제 일정을 확정하며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추이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전국에 확산하고 제주에서도 네 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