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하나은행 전기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금융서비스 및 전기차 보급 확대 종합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협력키로

2020-02-26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하나은행이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CFI 203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업무협약에는 제주도민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입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홍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동 개발 및 이벤트, 전기차 오토 비즈니스 공동 개발, ㈜하나은행 제주영업본부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의 전기차 전환 추진 등 내용이 담겼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신차 구입시 저리 금융상품인 ‘하나은행 EV 1Q 오토론’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EV 1Q 오토론’은 최저 연 2.996%의 금리를 적용, 하나카드 결제금액의 1.2%를 돌려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제주도 전기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으로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적재량 5.0톤 이하)인 경우 1대당 최대 60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 부품의 원활하고 신속한 조달과 수리를 할 수 있는 오토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하나은행 제주영업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와 ㈜하나은행이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공동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