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를 달군 사건, '보도사진전'으로 봐요

2020-01-30     김은애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19년 제주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 그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기회. '2019 보도사진전'이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강희만) ‘2019 보도사진전’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보도사진전에는 제주도사진기자회 소속 5명의 기자들이 도내 현장을 누비며 취재한 사진 1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의 주제는 '2019, 제주의 모습'.

‘제주 제2공항 갈등’, ‘영리병원 허가 취소’ 등 현재 진행형인 문제를 비롯해 '고유정 살인사건'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문제들까지 모두 살필 수 있다.

전시는 비단 사건, 사고 사진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5명의 기자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와 풍광, 도민들의 일상이 잔잔하게 묻어나는 기록도 빼놓지 않고 앵글로 담았다.

강희만 회장은 “소속 회원들이 땀방울로 기록한 생생한 사진들을 한자리에 펼쳐놓게 됐다”며 “올해도 역사의 기록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꿋꿋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사진기자회 소속 기자들은 지난해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 대회에서 최우수상 5회 우수상 2회 등 총 7회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