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주 밭작물 친환경 농업 전환·지원 강화”

2020-01-22     이정민 기자
박희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가 도내 밭작물의 친환경 농업 전환과 관련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 속에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제주지역 친환경농산물 재배 면적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 추세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조7853억원에서 연평균 5.8%씩 성장하며 오는 2025년에는 2조1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제주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2020년 2729ha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나타내며 2018년에는 2123.6ha까지 줄었다.

박 예비후보는 "1980년대말까지 농기계,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대단위 농장업에 집중한 쿠바가 20년만에 국가 전체를 친환경농업으로 변화시킨 것이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생산 감소 우려는 친환경 고품질로 변화시켜 중국으로까지 판로를 확대하면 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농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