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인테리어 공사비 1000억 확보

준공 후 담보대출 실행시 우선 상환하는 브릿지론 대출

2020-01-10     김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인테리어 공사비 조달 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로부터 10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준공 후 담보대출 실행시 우선 상환하는 브릿지론으로 대출 이자율은 4.5%다.

금융권은 건물이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브릿지론 대출에 성공한 것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담보가치가 그만큼 충분하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감정평가 및 기업평가 기관들로부터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할 토지와 건물(연면적 기준 59%)에 대해 1조1000억원의 감정평가와 1조9600억의 사업성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