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 중국인 살인미수 30대 조선족 구속 송치

2020-01-09     이정민 기자
제주동부경찰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중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30대 조선족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조선족 A(38)씨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8시 10분께 제주시 아라동 소재 중국인 불법 체류 노동자 B(27)씨의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의 등 부위를 찌른 혐의로, 범행 이틀 뒤인 28일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일거리를 알선해 준 B씨가 "받은 임금이 다르다"고 항의하자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