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3일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등 3개 선거구

2020-01-02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이 3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이번 도의원 재‧보궐 선거는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와 동홍동 선거구,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등 모두 3곳에서 치러진다.

대정읍과 동홍동 선거구의 경우 각각 허창옥 의원과 윤춘광 의원이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고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는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예비후보 등록 신청은 3일부터 서귀포시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접수가 시작되며 6일 이후에는 서귀포시선관위 3층 사무국에서 접수를 받는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60만원(후보자 기탁금 3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