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인근 해상서 어선 충돌…인명피해는 없어

2020-01-02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해상서 어선 2척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분께 제주시 우도 동쪽 약 7km 해상에서 위미선적 어선 M호(29t, 승선원 9명)와 성산선적 어선 H호(2.28t, 승선원 2명)가 충돌, H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서귀포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오후 1시 32분께 도착해 확인한 결과 H호는 전복됐고, 승선원 2명은 모두 M호로 옮겨 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H호는 M호에 의해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예인 중이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