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석 전 부위원장 제21대 서귀포시 총선 출마 선언

“새로운 정치 제도적 틀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 감귤·밭작물 최저가 보장제 도입 등 공약도 내놔

2019-12-26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정은석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은석 전 부위원장은 26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자신을 제21대 자유한국당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라 칭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정 전 부위원장은 회견에서 "국회가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돼선 안 된다"며 "내년 총선에서 모두 물갈이돼야 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정치의 제도적 틀을 만들어내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시 지역에서 32년 동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배출된 적이 없다"며 "서귀포시를 시민과 함께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정 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약도 내놨다.

공약은 ▲감귤 및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국공립 어린이집 100% 실현 ▲공공노인복지시설 확충 ▲서귀포시의 국제금융도시 구현 등이다.

특히 "국제금융도시가 되면 서귀포시 지역 경제 활성은 물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와 함께 서귀포시가 국제교육도시로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부위원장은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중심이 정책, 살맛나는 서귀포시를 약속한다"며 자신을 선택해야 서귀포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30년 이상 금융 전문가, 대학 교수, 약자를 대변하는 노동운동가로서 서귀포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서귀포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정치인,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