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예비후보로 본격 총선 행보

23일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4.3평화공원‧충혼묘지 참배

2019-12-23     홍석준 기자
고병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0시 제주시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4.3평화공원과 충혼묘지를 방문, 참배하는 것으로 예비후보자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4.3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인권과 평화이 제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자당의 이익만을 좇는 두 거대 정당으로 인해 국정은 마비됐고 정치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라던 국민들을 배신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새롭게 다시 만드는 제주를 위해서는 소통의 정치가 필요하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주의 현 상태와 관련, “난개발과 소통은 제주와 어울리지 않는다. 제주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곳인 만큼 자연과 사람이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과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정책 역량을 갖췄다. 또 탑동365일의원 원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정의당 중앙당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