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시간 정보 제공 대기오염측정망 확대

오는 20일 남원읍 운영 개시…내년 2곳 추가 시 모두 8곳으로 늘어

2019-12-1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내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측정망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서귀포시 남원읍(서귀포시 동부노인복지회관)에 추가 설치한 도시 대기질 측정망 시험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 대기질 측정망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 측정하는 국가 기간망이다.

이번 남원읍 측정망이 운영을 시작하면 도내에는 제주시 이도동, 연동, 서귀포시 동홍동, 성산읍, 대정읍 등 모두 6개 측정망이 운영되는 셈이다.

대기질 측정 결과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등 3억9000만원을 들여 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