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서쪽 이어 이번엔 마라도 남서쪽 바다서 또…

25일 오전 통영선적 문어어선 전복 승선원 14명 중 13명 찾아

2019-11-2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 대성호(29t, 승선원 12명) 화재로 선원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께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통영선적 근해장어연승어선 C호(24t, 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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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을 비롯해 가용세력을 총 동원, 대응에 나서 선원 1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중 3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침수된 C호는 전복돼 표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나머지 1명을 찾고 있으나 현지 파고가 4m로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해경은대성호 실종 선원 수색을 7일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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