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온 ‘뚝’ 평년보다 추워 건강관리 유의

25일 아침 8~11℃ 체감기온 더 떨어져 26일도 비슷 강풍특보로 인한 다른 지방 연결 항공편 등 차질 우려

2019-11-2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지역 기온이 크게 떨어져 건강관리에 유의가 요구된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기온이 8~11℃, 낮 기온은 9~15℃가 예상된다.

이는 24일 아침 17~18℃, 낮 19~23℃에 비해 7~10℃ 가량 떨어진 것이다.

지난

평년이 아침 7~9℃, 낮 15~17℃인 점을 감안하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기온이다.

특히 25일 새벽에는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체감온도는 5℃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10~11℃, 낮 15~17℃ 등 평년(아침 7~9℃, 낮 15~17℃)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도 아침 기온이 8~11℃, 낮 기온은 13~15℃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지역

24일 밤부터 강풍특보도 예고된 상태여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교통편의 차질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25일 강풍으로 인해 인천, 김포, 군산, 무안, 광주, 양양, 포항, 울산 등 해안에 인접한 공항에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다의 경우도 24일 밤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