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나눔가게’ 11일 개소 운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소재 재활용나눔가게가 11일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재활용나눔가게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자활사업단이다.

제주시가 운영비 5900만원을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3000만원을 후원했다.

재활용나눔가게는 일정기간 운영 후 자활기업 창업을 통해 일반시장으로 친출하기 위한 '시장진입형'이다.

이날 개소한 재활용나눔가게에서는 '착한자전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버려지는 자전거를 수거, 리폼과 수리를 거쳐 렌탈 및 판매 등을 한다.

또 기증받은 의류, 생활소품 등도 수선 및 리폼한 뒤 판매해 수익창출과 재활용 나눔 문화 확산, 자원순환 등도 한다.

참여자에 대한 재활용 리폼 교육, 매장 및 고객 관리, 사회적응 교육 등 취업 능력 강화 교육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들어 4개 사업단이 신규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29개 자활근로사업단과 10개 자활기업에 총 406명의 저소득층이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