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 호우주의보…구좌·조천 등 일부 강한 비

기상청 비 날씨 북동부 오후까지 산지는 밤까지 예상

2019-11-0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를 대상으로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조천읍과 구좌읍 등 제주도 북동부를 중심으로 일부에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제주 북부인 조천읍 대흘이 29.0mm, 선흘이 19.5mm다.

제주 동부 구좌읍 송당 3.0mm, 월정 4.5mm, 성산 2.2mm, 수산(성산) 1.0mm다.

4일

기상청은 제주에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북동부인 조천읍, 구좌읍, 성산읍에 대기가 정체, 비구름이 발달해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 구름대는 주로 제주 산지와 북동부에 영향을 줘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고 산지의 경우 밤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