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여전…제주공항 항공편 320편 결항

7일 오후 6시 기준 ‘링링’ 제주 지나도 다른 지방 영향

2019-09-07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를 지나간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여전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평양 남남서쪽 약 120km 부근 육상에서 북북동진 하고 있다.

최대풍속 초속 32~35m인 ‘링링’의 강풍 반경이 280~300km에 달해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의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320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도착이 151편이고 출발이 159편이다. 국제선은 도착과 출발 각 5편씩이 결항된 상태다.

그나마 국내선 17편과 국제선 10편이 운항했고 국내선 10편과 국제선 8편은 지연운항했다.

우리나라가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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