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입·하산 시간 9월 1일부터 단축

10월 31일까지 코스별 30분~1시간씩 앞당겨

2019-08-2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다음달부터 한라산 입산 시간이 단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대근)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 탐방객 안전 등을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입·하산 시간은 코스별로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가량 단축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라산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로, 어승생악코스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씩 당겨진다.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성판악 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 코스(삼각봉 코스)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돈내코 코스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30분씩 빨라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입산시산을 조정하며 “불규칙한 날씨 변동으로 기온차로 인힌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등산 시 식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