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보호센터, 2주 동안 개방·분양 중단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 보호동물 질병 확산 방지 차원

2019-08-22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운영중인 동물보호센터가 2주 동안 문을 닫는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던 개가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 동안 동물보호센터 개방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보호중인 동물 분양도 모두 중단된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중인 개에서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개홍역 바이러스(CDV) 감염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보호중인 동물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보호소 개방과 분양을 중단하는 것으로, 이 기간 중에는 유기동물 입양이나 일반인 방문이 모두 중단된다.

다만 동물 구조와 유기·유실 동물 입소 및 반환 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되며, 보호센터 내 전체 구충·구서 및 소독과 보호시설 내 사육시설 등에 대한 내부 방역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