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 드림타워 외벽 대형유리 75m 높이에서 떨어져

강풍 때문에 굴절사다리차 전개 불가능 … 인근 도로 교통통제

2019-08-11     홍석준 기자
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드림타워 공사장에서 100㎏에 달하는 유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 드림타워 서쪽 이마트 방향 도로에 가로 1.7m, 세로 3.4m 크기의 대형 유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드림타워 외벽 13층 7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대형유리의 무게는 1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리창 일부가 파손되면서 잔여 유리창이 남아있지만 강풍 때문에 굴절 사다리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유리가 추가로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이마트 뒤쪽 도로 통행을 통제하기도 했다.

제주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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