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량 감소세 지속 …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올들어 6월까지 누적 거래량 3707건, 전년 동기대비 23.8% 감소 전월세 거래량은 59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

2019-07-18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주택 거래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 현황을 보면 제주 지역의 경우 올 6월 한달간 거래량은 501건으로, 지난해 6월 1000건에 비해 절반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평균 거래물량에 비해서도 41.9%가 줄어들었다.

올 들어 6월까지 누적 거래량도 3707건에 불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 감소했고 5년 평균 대비 3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전월세 거래량은 59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5년 평균 대비 5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2%, 5년 평균 대비 35.8% 줄어들었다.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에 비하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