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요 폐수 배출시설 집중 점검

2019-06-19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20일부터 장마철 집중호우 시 공공수역 대규모 수질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공업단지 및 레미콘 제조 공장 등 주요 폐수 배출시설 60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공장 내 폐수 배출시설 무단설치, 폐수 무단배출 여부, 수질오염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및 적정처리 여부, 유량계측기 및 운영일지 확인 등이다.

제주시는 위법행위 적발 시 행정조치와 함께 사안이 중대한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다.

또 최근 3년 동안 행정처분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 횟수를 연간 1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로 의심될 경우 환경오염 신고전화 국번없이 ‘128’로 제보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