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JDC, 감정평가 완료 다음달 10일부터 개별 손실보상 협의 착수

2019-05-29     홍석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 사업에 따른 손실보상 협의를 다음달 10일부터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JD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첨단과기단지 2단지 보상협의체가 구성돼 올 1월부터 4개월에 걸쳐 감정평가가 완료돼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손실보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DC는 다음달 초 토지주 및 이해관계자 등에 개별 손실보상액을 통보, 6월 10일부터 개별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200억원을 들여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원에 84만8000㎡(약 26만평)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2단지는 인근 영평동 일원에 있는 1단지와 연계, 전기자동차 특구 등 첨단산업에 부합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제주 지역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 등 126개 업체가 입주해있는 1단지에는 약 22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입주기업들은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 3조원을 달성, JDC가 추진중인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