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내년 총선 대비 조직정비 본격화

지난 17일 제주시갑위원회 창당 … 위원장에 고병수씨 선출

2019-05-20     홍석준 기자
정의당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 17일 제주시갑 위원회를 창당,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는 심상정 국회의원과 고은실 제주도의회 의원, 김대원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시갑 위원회 규약 제적에 이어 진행된 위원장 선출 순서에서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고병수 탑동 365병원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임 고병수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25년 넘게 의사 일을 하면서 사회에 봉사해 왔으나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정치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에 뒤늦게 정치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은 월등한 성적을 내면서 제1야당이 될 거다. 저부터 그 밑거름이 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심상정 의원도 “내년 총선은 촛불혁명에 이은 정치 혁명이 돼야 한다”면서 “30년 동안 대결정치로 이어져온 소모적인 양당체제를 갈아엎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거기서부터 대한민국 개혁이 시작된다”며 “제주도가 새로운 정치 변화의 열망을 시작해달라. 중앙당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고 위원장이 전면에 나선 제주시갑 위원회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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