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황민, 25년 만에 결혼생활 종지부…변호사 "10일 양측 원만히 합의 이혼"

2019-05-15     미디어제주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황민과 25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최근 합의 이혼했다.

박해미 측 송상엽 변호사는 14일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했다.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했으며 이 외에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운전 중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동승한 공연단체 소속 인턴이자 대학생A씨, 배우 유대성이 숨졌다. 황민은 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며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미는 사고 당시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고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1993년 작품 '품바'를 통해 처음 만나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