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송당농어촌관광휴양단지 본격화 전망

제주도 지난 8일 조성 사업 지정·고시 농·식품산업정책심의회 요구사항 보완

2019-05-12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영농체험 및 휴양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제주 송당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자로 송당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지정·고시됐다.

제주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은 농어촌의 쾌적한 자연 환경과 특산물을 활용해 농림어업 전시관, 지역특산물 판매시설 등을 구비하고 이를 도시민 등에게 체험 및 휴양 공간을 제공해 농어촌 지역 소득 증대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송당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168번지 일원 6만7741㎡ 부지에 농업전시·학습관 등 기본시설과 돌문화공원 및 다목적 잔디마당 등 휴양시설, 지역특산물 판매시설, 영농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앤가든(대표 김우석)이 오는 2021년까지 총 78억원을 투자할 예정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해 10월 사업자 측으로부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신청서가 제출된 이후 관련부서 협의, 주민공람 및 공고,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 결과 ▲기숙사 규모 축소 검토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 ▲주차장 확대 조성 계획 ▲지역 주민 고용 확대 등 보완 요구의견으로 수정 가결됐고 보완이 완료되면서 지정·고시됐다.

송당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 147조에 의한 개발사업 시행 승인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심의, 사전 재해영향성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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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계자는 “(송당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이) 이 같은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시행승인 및 고시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에 지정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감귤랜드, 셰프라인 체험랜드, 토평농어촌관광휴양단지, 색달농어촌관광휴양단지, 올드상하이팜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