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농업계 노후 실습장, 새롭게 탄생한다 

'2019년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 제주대 선정 노후한 시설 및 장비 확충, 개보수에 4억2600만원 배정

2019-05-09     김은애
교육부가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대학교가 정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교내 실습장 개선에 나선다.

9일, 제주대학교 미래전문농업경영인양성교육사업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실을 알리며,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국고 보조사업이다. 사업 공모는 전국 농과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세 차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제주대는 시설과 장비 확충, 개보수를 하는 데 드는 시설비와 운영비 4억2600만원을 배정받게 됐다. 이는 국고와 지방비, 대학 대응자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제주대의 사업 계획은 아래와 같다.

- 노후화한 기존 4연동 비닐하우스 개보수, 제주대 스마트팜 융복합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 ICT(정보통신기술) 접목 스마트 식물공장, 버섯재배시설, (식용)곤충사육 시설, 스마트팜 모형 미니온실 등 4개의 스마트팜 시설 구축

- 노후 온실 및 하우스를 개조,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 등 교육용 재배시설로 활용

- 스마트팜 시설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 농업인도 참여하는 교육시설로 활용

이와 관련, 교육사업단 김동순 단장(생명대 생물산업학부)은 "대학생과 지역 농업인에게 미래 창업모델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