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보수공사 중 비계 붕괴...4명 중상

2019-05-06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6일 오라동 월정사 대응전 지붕 보수공사 중, 4명의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월정사 대응전 지붕을 보수하던 중, 약 6M 높이의 공사장 비계가 붕괴되며 벌어졌다.

비계(飛階)란, 사람이나 장비, 자재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임시 시설물을 뜻한다.

건축물을 신축, 보수, 철거하는 공사 전에는 비계 공사가 필수다. 단, 높은 위치에서 비계를 이용해 건물 외벽을 돌아다니는 공사 현장 특성상 안전에 만전을 기해 설치해야 한다.

이번 비계 붕괴 사고로 인해 길모(48)씨를 비롯한 총 4명의 작업자는 골절과 통증 등 중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