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나섰던 50대 관광객 숨져

2019-05-01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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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관광객이 갑자기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

1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께 한라산 백록담 인근(성판악코스 1790m 지점)에서 아내와 함께 산을 오르던 H(58·경남 창원)씨가 가슴 통증(흉통) 및 의식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H씨는 사고 지점 기상 상황으로 인해 헬기 이송이 어렵게 되자 모노레일을 이용해 산을 내려왔고 119 구조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오후 4시 16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