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근 해상서 기관 고장 러시아 요트 구조

2019-04-26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인근 해상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러시아 선적 요트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김녕항 북동쪽 약 7km 해상에서 러시아선적 요트 A호(15t, 승선원 4명)의 구조신고를 접수, 김녕항으로 예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해경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25일 오후 6시 5분께 김녕항으로 항해하던 A호 선장(42.러시아)로부터 엔진 고장으로 인한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A호를 김녕항 입구까지 예인했고 민간구조선을 동원, 항 내 마리나 시설까지 예인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통영에서 출항한 A호는 기관 고장을 수리한 뒤 다음달 초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