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엄 하수중계펌프장서 감전 사고

2019-04-23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하수중계펌프장에서 작업 중 전기업체 직원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도상하수도본부와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43분께 애월읍 신엄리 하수중계펌프장 내에서 전기업체 직원 고모(32)씨가 2만2000V에 감전됐다.

고씨는 약 5분간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했으나 양손에 화상을 입고 피를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해당 중계펌프장에 대한 정기점검 과정에서 퓨즈 변색이 확인돼 이를 어떻게 교체할 것인지를 사전답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