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제주항 북서쪽 42km 해상 기관고장 낚싯배 예인

2019-04-20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낚싯배가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제주항 북서쪽 약 42km 해상에서 성산선적 낚싯배 S호(7.93t, 선원 2명·승객 1명)를 제주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제주시 도두항에서 승객 8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엔진에 이상이 생기자 승객 7명을 인근 낚싯배 2척에 옮겨 타도록 하고 오전 9시 51분께 제주항으로 이동하며 해경에 엔진 이상을 이유로 예인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정은 S호가 엔진 과열로 자력 항해가 곤란하다고 판단, 오후 2시 40분께 제주항으로 예인을 완료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