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로 다른 영유아 양치 방법, 알고 가세요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영유아 시기별 양치 정보 제공 신생아 시기부터 만 4세 이후까지 다른 양치 방법

2019-04-13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영유아는 나이에 따라 양치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모르는 이들도 분명 있을 터.

서귀포시서부보건소(이하 보건소)는 영유아 시기별 양치 방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가 밝힌 영유아 시기별 양치 방법은 아래와 같다.

<영유아 시기별 양치 방법>

신생아 시기: 갓 태어난 신생아는 입안에 세균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충치 세균이 전염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올바른 양치로 세균을 억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로 양치질을 해야 하는데, 소독된 거즈로 입안을 마사지하듯 닦아주면 된다.

돌 전후: 실리콘 골무형태의 칫솔로 양치한다.

18개월 이후: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할 수 있는 시기다. 성인에 비해 잇몸이 약하므로 주의해서 양치하도록 한다.

만 4세 이후: 치실사용을 병행하여 칫솔질하도록 한다. 아이를 거실바닥에 눕히고, 부모가 치아를 보며 양치시켜줘야 한다. 이때 길들인 양치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올바른 양치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한편, 지난 11일 서부보건소 다목적질에서는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 부모를 대상으로 '임신, 육아 구강교실'이 열렸다. 이날 치과위생사 박희영 주무관은 시기별 다른 양치방법을 강연했고, 이후 에코백과 파우치를 만드는 체험 교실도 진행됐다.

보건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20분부터 산후우울증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064-760-6221, 62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후우울증 예방교실의 강사로는 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오대영 전문의가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