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모여 4.3을 노래한다”

주민자치연대, 4월 13일 ‘모다정&김영태밴드’ 4.3 노래공연

2019-04-09     김형훈 기자

제주주민자치연대 ‘노래하는 모다情(정) & 김영태밴드’ 4·3 노래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다목적홀(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그 이름을 세우다-4·3 통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1부 ‘노래하는 모다情 4·3’, 2부 ‘김영태밴드 4·3’, 3부 ‘4·3 통일을 그리다’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노래하는 모다情은 ‘입산’를 시작으로 동광마을 큰 넓궤, 고부라진 길, 지금은 강정에서, 바당이 나우다 등 총 5곡을 부른다.

김영태밴드는 ‘바다’를 시작으로 월령리 선인장, 돌담, 기억, 동박새 등 총 5곡을 부른다.

1부와 2부는 창작곡으로 구성됐으며, 3부는 ‘백두에서 한라, 한라에서 백두’, ‘철망 앞에서’ 등을 노래한다.

노래하는 모다情은 평범한 일반 직장인 등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노래패로 지난 11년간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꾸준히 공연해 왔다.

김영태밴드는 민중의 삶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노래들을 만들어 부르는 등 노래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있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는 노래하는 모다情 공승권(☎ 010-3557-0615), 김영태밴드(☎ 010-5878-4843).